재림교회에 대한 질문과 답변

재림교인들에게 묻는다

재림교회만 남은 무리입니까? 남은 무리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재림교회는 재림교회만 유일하게 남은 무리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에서 남은 무리, 남은 자, 남은 자손이라고도 표시되는 남은 무리란 어느 교회나 교파 혹은 어떤 단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도 “이스라엘”(단체)이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남은 자”만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했습니다(롬 9:27).

남은 무리란 성경에 “남은 자”로 많이 표기되어 있는데(사 10:22; 28:5; 롬 9:27; 11:5; 계 12:17)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 순종하는 소수의 무리를 의미합니다. 남은 무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마지막 무리입니다. 바울은 이사야 10:22을 인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롬 9:27)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물론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도 역시 구원을 받지 못하며 오직 “순종하는 남은 무리만”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남은 무리가 될 수 있습니까? 남은 무리의 특성은 요한계시록 12:17에 가장 확실하게 나와 있습니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여기에 마지막 구원을 받을 남은 무리의 특징 두 가지가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이고 두 번째는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의 증거는 요한계시록 19:10에서 “예언의 영”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합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당연히 계명을 지켜야 되기 때문이지요(요일 5:3; 요 14:15, 21, 23).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에는 당연히 안식일 준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 번째 계명을 무시하고 온전히 계명을 지켰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약 2:10; 마 5:19).

안식일을 지키는 재림교인들이 자기들이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남은 무리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재림교인들 외에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이 아주 드물기 때문입니다. 재림교인들이 자기들이 남은 무리의 일원이라고 생각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들이 요한계시록 14:6-11에 나오는 죄악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호소인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유일한 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